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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꿈을 연출하는 김용보 감독

한국경제투데이 2019-09-05 (목) 20:41 5년전 4047  


               (소래포구 어시장을 찾은 김용보 감독)

소래포구 일대가 927일부터 3일간 열리는 제19회 소래포구축제로 인하여 생기가 넘쳐나고 있다. 드라마와 뮤지컬 감독으로 알려진 김용보 감독이 소래포구축제 행사 전, 소래포구 일대를 찾았다.

 

“2년 전 소래포구 화재로 인해 깊은 슬픔이 묻어있는 곳이긴 하지만 과거의 슬픔으로 인해 주저앉거나 포기하지 않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고 보기 좋았습니다

 

지금 소래포구 어시장은 새로운 개발소식과 함께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게 꿈틀거리고 있다. 화재로 힘들었던 시장을 지역주민들과 상인들이 힘을 모아 과거보다 더 생명력 넘치는 명소로 만들어가는 모습은 김감독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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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보 감독, 파크마린호텔 1층 커피숍) 

2006년 김감독은 드라마와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만들었고, 그 당시로는 드물게 베트남 진출을 하여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인생은 세옹지마라 했던가? 베트남에서 승승장구하던 김감독은 우연한 기회에 허리우드 영화 시나리오 작가 데뷔를 하게 되는데, 그 일은 국제사기로 이어지면서 그 동안 일군 모든 일들이 한순간에 무너진 적이 있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김감독이었지만 현실을 부정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현재 할 수 있는 일들을 가리지 않고 시작하였고, 그 결과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김감독의 이름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영상제작자, 공연기획자, 뮤지컬감독, 시나리오작가, F & B , 프렌차이즈, 광고마케팅 심지어 법무사까지... 김감독은 현재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자신이 걸어온 길을 이야기하면서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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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보 감독, 파크마린호텔 옥상 풀장)

 

누구나 실패는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좌절은 하지마세요. 좌절 한다 해서 누군가 손을 내밀어 도와줄거란 기대도 하지마세요. 본인 스스로가 스스로를 지켜내야 합니다... 소래포구어시장 처럼요

김감독은 지금 청년 일자리 창출 목적으로 청년경제포럼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더 나아가 동북아 청년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어 다 같이 동북아의 경제와 미래를 이야기 하려고 한다.

지금까지 다양한 일들을 접하면서 웃기도 울기도 많이 했고 어렵고 힘들 때 찾아오는 달콤한 유혹들을 보면서 삶의 교훈을 하나 배웠습니다. 헨젤과 그레텔...헨젤과 그레텔은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과자로 만든 집과 마주하게 됩니다. 춥고 배고픈 주인공은 과자로 만든 집을 먹게 되고, 그 과자로 만든 집 안에선 사람들을 유혹하는 마녀가 있다는 유명한 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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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보 감독, 파크마린호텔 객실)

누구나 살면서 힘들고 지치고 괴로울 때가 있을겁니다.. 그럴 때마다 과자로 만든 집처럼 달콤한 유혹은 늘 따르게 마련이죠...살면서 힘들고 지칠 때, 그럴 때 일수록 정신을 바로 차려야 할 때입니다

항상 청년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생각하고 꿈꾸길 좋아하는 김감독은 공유시대에 맞추어 공유경제 사업을 시작하려한다. 물론 그 중심엔 청년들이 있다. 청년들과 함께하길 좋아하고 지치고 힘든 청년들에게 힘이 되고 용기를 낼 수 있도록 작은 손이라도 내밀어 청년들의 미래를 연출이라도 하려는 김감독의 내일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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